[25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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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3 20:38 조회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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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현, 지율, 서연, 경은, 담빈, 유나, 민서, 다은의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아마 아이들은 1주일 중 오늘을 제일 기다렸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본 우리 아이들은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유니버셜 액티비티보다 오늘을 기다리면서 일주일간 어떤 일을 전하고 싶었을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기대감을 안고 일어난 아침에 일어났을 것으로 생각하며 방에 가보니, 이젠 한두 명도 아닌 모두가 제시간에 일어나 양치와 머리 말리기 등을 스스로 하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침에 식빵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이젠 식빵 2개가 기본이 되어 매일 아침을 먹고 있으며, 항상 카야잼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로운 잼은 블루베리 잼이 나와서 도전을 해보는 아이들과 그냥 식빵과 밥 그리고 곰탕 국수를 먹겠다로 의견이 갈려졌습니다.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나서 수업에 들어간 우리 아이들의 하루도 든든한 서로와 함께 행복하길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스포츠 수업 중 수영이 있는 오늘, 수영복과 수경 모두 꼼꼼히 챙기고 나서 우르르 놀고 싶은 마음을 안고 수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몸을 풀며 물속에서 장난을 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활기가 가득했고, 다음 주에 갈 데사루 워터파크에 대한 일정도 물어보며 이제는 항상 다음 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찬 하루를 보내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체험활동을 하는 C.I.P 시간에는 가면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만들어져 있는 가면에 깃털과 물감을 사용해 각자의 개성 넘치는 가면을 꾸몄습니다. 본인이 쓰고 있던 모자에 깃털을 꽂아 독특하게 장식하기도 하고, 정성껏 만든 가면을 다른 선생님들께 선물로 드리기도 했습니다. 친구들과 가면을 쓰고 장난치며, 다른 선생님 폰으로 셀카도 남기는 귀여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활동을 해서 배고팠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점심은 어제와 같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치킨이 나왔습니다. 항상 맛있고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면 국그릇에 받고 싶어 하면서 많이 달라고 하는 아이들을 보면 귀여워 하나씩이라도 더 주고 싶습니다. 밥에도 짜장밥이 나와서 밥 칸에는 짜장밥을 가득 담아 요즘은 밥 먹는 것에 적응한 것 같고 평소에도 ‘우리 벌써 거의 2주나 지났어!’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니 1달이란 시간도 점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오늘 그룹 방에서는 마지막 수료식에서 선보일 그룹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다양한 의견을 내며 무대 구성과 연출에 대해 열심히 토론을 이어갔고, 직접 동작을 시도해 보며 연습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협력하는 모습에서 팀워크가 한층 더 단단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무대를 향한 아이들의 열정과 기대감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부모님과의 짧다면 아쉽고 길다면 행복했던 시간이 끝나고 내일의 정규수업을 위해 아이들은 방으로 들어가 방 청소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곧바로 구역을 나누어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깨끗해진 방에서 더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아이들도 한층 밝아진 표정이었습니다. 청소 후 몸에 묻은 먼지와 피로를 씻어내고 잠이 든 아이들은 어떤 모습이든지 다 예쁜 모습이지만, 천사 같은 미소를 띠며 잠이 들고 있었습니다.
오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전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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