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오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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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07 02:05 조회1,1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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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 담당 인솔 교사 오정석입니다.
어제 늦은 밤 4주차 아이들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얼른 자신의 캐리어를 찾아서 각 인솔 교사분들이 인솔을 해서 각자의 방으로 갔습니다.그리고 6주차 아이들은 평소와 똑같은 시간에 기상을 해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그리고 4주차 아이들(이주오,김건휘)은 금일 레벨 테스트도 있고 말씀드렸다시피 늦은 시간에 도착했기 때문에 조금 더 자고 기상해서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그리고 숙소에 올라와서 저와 캠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씻고 레벨 테스트에 대한 준비를 했습니다.레벨 테스트는 문법 및 어휘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과의 스피킹 테스트로 진행하였습니다. 아무래도 4주차 아이들에게는 첫날이기도 하고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6주차 아이들은 정상적으로 정규 수업을 이어나갔습니다.어쩌면 인원이 많이 들어와서 어수선할법도 한데 꿋꿋이 자기 할일을 할 줄 아는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정규 수업 후에 C.I.P(영어 레크레이션)수업에서 '가면 만들기'를 마무리 했습니다.4주차 아이들(이주오,김건휘)은 휴식 시간인데도 아이들과 대화를 해보기 위해 수업을 자진해서 참여했습니다.
타지에서 떠나 서로 좋든 싫든 4주이상 지내야 하는 아이들인데,하루 빨리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이런 근심도 잠시 수업이 끝나갈 즈음에 대화도 많이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가면 만들기'수업에서 아이들이 조금 빨리 마무리해서 남는 시간에 4101호 탁구 시합을 가졌습니다.그리고 옆에 짐볼을 이용해서 레크레이션도 같이 진행을 하니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역시 남자 아이들은 스포츠 시간에 가장 빠르고 깊게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이 후 6주 아이들은 영어 단어 시험 준비를 했고 4주차 아이들은 짐 정리와 방구성원 이름 외우기를 하였습니다.그렇게 해야 할일을 마쳤으니 이제는 서로 인사도 할 겸 라면 취식 시간을 가졌습니다.'김건휘'학생이 라면을 많이 가져왔는데 없는 아이들을 위해 나누어 주었습니다. 자발적으로 나눠서 좋은 시간을 가졌지만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을 '김건휘'학생을 위해 내일있을 액티비티 시간에 음식을 사줄 예정입니다.
-내일은 액티비티 날입니다.장소는 '에이온 테브라운시티'입니다.무척이나 큰 쇼핑몰이지만 아이들이 저를 잘 따라준다면 아무 일없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또 한 오늘 서로 가까워진 아이들을 보니 그런 근심이 덜 해지긴 했지만,제가 잘 신경써서 큰 사건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6주차 아이들이 먼저 들어왔고 친해졌기 때문에 하루만에 바로 가까워지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아이들과의 관계를 단시간에 가깝게 하는 것이 인솔 교사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아이들을 믿고 맡겨 주신 만큼 제가 더 뛰어다니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격려 부탁드립니다.^^
---4주차 아이들(이주오,김건휘)부모님께 말씀못드렸습니다.2018년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감사합니다.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입니다.
#윤준배:항상 밝은 모습이 장점인 준배입니다.어젯밤에 잠이 안온다며 평소 취침 시간보다 늦게 잤는데 피곤한 기색없이 밝은 모습으로 정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또 한 자신과 같은 나이의 친구가 들어와서 기분 좋아했습니다.맏형의 역할을 둘이 잘 해나갈거라고 믿습니다.
#신기붕:오늘 기붕이의 말이 저를 너무나도 기분좋게 만들어 줬습니다.내일 액티비티 때 먹을거도 살 생각이지만 저에게 학용품(공책,펜 등)을 살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요즘 영어 단어 시험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기붕이가 새 학용품으로 공부를 기분좋게 하길 바랍니다.
#김지성:처음에는 새로운 친구들이 와서 어색했지만, 주오 형을 좋아합니다. 이주오 학생과 대화가 너무나도 잘된다며 저에게 자랑을 하였습니다.(행성 이름,책 이야기 등등)그리고 아침에는 식빵에 잼을 발라 먹는것을 참 좋아합니다..!입에 물면서 다른 빵에 또 잼을 바르는 모습이 익숙한 광경이 되었습니다.
#정민제:오늘 민제는 잃어버린 필통을 찾아서 좋아했습니다.필통을 찾았을 때의 그 춤은 정말 아직도 제 눈에 아른거립니다.아이에게 자신의 소지품은 항상 자신이 잘 챙겨야 한다는 부분을 인지시켜 주었습니다.자신의 필통에 있었던 펜을 쓰고 싶었다며 기분 좋게 단어 시험을 공부했
#김건휘:일지에서 언급했지만, 아이들에게 컵라면도 나눠주었습니다.그런 나눌줄 아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제가 음악을 숙소에서 틀어주니 춤을 정말 열심히 추었습니다.개인적으로 걸그룹 노래를 상당히 좋아하는듯 보였습니다.(듣지는 못하지만 EX-O엘범을 가져온 모습을 보니 음악 감상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습니다.
#민서준:서준이가 온지 어느덧 10일 정도 되었습니다.형들 사이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단어 공부도 열심히 하는 서준이인데 저녁 식사 후에 바로 침대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짠했습니다.하지만 다음 부모님과의 통화때는 씩씩하고 든든한 서준이의 목소리를 들려주길 기대합니다.
#이주오:처음에는 어색해 하고 말수도 없는듯했지만, 아이들과 친해지니 샤워 후 멋진 자신감으로 속옷만 입고 나오는 주오입니다.동생들도 그런 모습을 싫어 하지 않았고 오히려 큰 웃음을 주며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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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회원명: 김건휘(bobby0630) 작성일네.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지난 년말에 싱가포르에 갈때 컵라면이 빠진게 못내 아쉬워서 컵라면을 넣을 수 있는갯수만큼 넣어줬는데 친구들과 함께 먹었다니 다행이네요. 사고 없이 잘 지내길 부탁드려요. 사진에서 건휘 시계가 없는데 혹시 못찾으면 배낭 앞주머니에 있다고 전해주세요.아무쪼록 애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