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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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2 02:01 조회84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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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1 담당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들은 화창한 날씨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와서 피곤했을 텐데 아이들은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밝은 햇살 아래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제 마음도 같이 따뜻해졌습니다. 아이들은 아침밥을 배부르게 먹고 가방을 챙겨 수업에 갔습니다. 이제 원어민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진 아이들은 어색했던 수업 분위기를 탈피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수업을 즐기고 있습니다. 칠판을 이용해 그림으로 자기가 직접 그리며 영어로 설명하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일기 및 단어 시간 때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온 일기를 쓰고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대해 할 말이 많았던 듯 아이들은 일기 한 페이지를 꽉꽉 채웠습니다. 또한 일기를 쓰고 남는 공간에 유니버셜 지구본을 그리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일기를 다 쓴 아이들은 어제 단어 공부를 너무 못한 것 같다며 단어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아이들은 수업을 듣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점심 메뉴인 소고기 무국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국에 밥을 말아서 든든하게 배를 채웠고 더 먹고 싶다며 더 먹은 아이도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방에 올라와 모두 한 방에 모여 수업 이야기나 과자 이야기 등 재미 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수업 시작 10분 전에 아이들은 책과 필통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수업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수업을 듣는 아이들은 집중할 땐 진지하게 집중하고 선생님이 재미있게 하면 밝게 웃었습니다. 이전보가 캠프 생활에 좀 더 적응했는지 아이들은 오늘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오늘 CIP 활동에서 아이들은 영자 신문을 이용해 자기들만의 영자 신문 만들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영자 신문을 처음 본다며 신기해 했습니다. 각자 신문에서 마음에 드는 기사를 골라 서로 의논을 해서 한 가지 주제를 골라 영자 신문을 만드는 내용이었습니다. 영자 신문이 낯선 아이들은 같은 반 친구들과 열심히 의견을 나누며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영자 신문을 만들고 나서 정말 뿌듯해했습니다. CIP 활동과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저녁을 맛있게 먹고 방에서 잠깐 쉬며 오늘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수다를 떨었습니다. 에너지 충전 후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받으러 갔습니다. 수학 수업도 열심히 참여한 아이들은 숙제도 꼼꼼하게 챙기고 수업을 마쳤습니다. 수학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단어 외우기에 점점 익숙해져 백점을 맞는 친구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단어 암기를 어려워하는 친구도 있지만 제가 좀 더 신경 써서 잘 적응하도록 옆에서 돕겠습니다.
오늘 밝은 분위기로 수업을 듣고 정규수업, 영어 일기, CIP, 수학 수업, 단어 암기까지 불평하지 않고 잘 해낸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고 예뻐 다 같이 라면을 먹었습니다. 라면을 먹는다는 소리를 들은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무척 좋아했습니다. 서로 라면 한 입씩을 맛보며 라면을 먹은 아이들은 시키지 않아도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잘 했습니다. 배 부르게 먹은 아이들은 모여서 수다를 떨다가 샤워를 했습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아이들은 피로가 풀리는지 금방 잠들었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을 보고 쓴 코멘트입니다.
#규빈: 오늘 기분이 좋은 규빈이는 까불까불 아주 귀여웠습니다.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고 사진을 확인하며 박장대소했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선생님 질문에 손 들고 대답을 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단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 우리 규빈이는 오늘도 틈 날 때마다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오늘 라면이 마지막이라 아쉬워한 규빈이는 다음에 매점에서 같이 라면을 사자는 말에 다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라면을 먹고 나서 뒷정리도 솔선수범해서 기특했습니다.
#주영: 수업을 듣는 주영이를 보면 항상 집중하는 얼굴과 웃고 있는 얼굴입니다. 오늘 주영이에게 그 이유를 물어봤더니 어차피 자기가 해야 할 일이라면 긍정적으로 즐기는 게 좋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덕분에 주영이가 캠프 생활에 잘 적응하고 영어 공부도 잘하나 봅니다. 오늘 원어민 선생님과 매점에 가서 같이 쿠키도 사먹는 모습을 보며 남녀노소 상관없이 친화력이 좋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단어 시험도 만점으로 통과했습니다.
#은솔: 요새 새 친구들을 사귀느라 신난 은솔이는 오늘 자기와 같이 전라도에서 온 친구를 만났다고 무척이나 들떠있었습니다. 처음에 자기 또래 친구가 없다고 아쉬워하던 은솔이가 웃는 얼굴로 친구들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캠프에 잘 적응해 밥도 맛있게 아주 잘 먹고 단어 공부도 열심히 하는 은솔이는 현재 적응 중인 아이들을 잘 위로해주어 기특합니다. 은솔이는 영어 실력도 조금씩 발전해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도연: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인 도연이는 오늘도 애크미 영어 캠프 스타였습니다. 웃는 모습이 귀여운 도연이는 선생님들에게도 어제 기념품으로 사온 캔디들을 선생님들에게도 나눠주었습니다. 동갑인 현유와도 오늘 쎄쎄쎄를 하고 잠 자기 전에 수다를 떠는 등 사이 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단어 공부도 열심히 하는 도연이는 단어에 대한 자부심도 있어 항상 시험 시간을 기다립니다.. 오늘 영자 신문이 어려웠을 텐데 친구들과 언니들과 함께 열심히 하는 모습도 돋보였습니다.
#지아: 수업 시간에 제일 씩씩한 우리 지아는 오늘도 수업 시간에서 제일 많이 손들고 대답을 했습니다. 수학 시간에도 오늘 배우는 부분은 한 번 배워본 적 있다며 박수를 치며 좋아했습니다. 지아는 밥도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힘든 일이 있어도 말을 잘 안 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항상 표정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얼굴에 그늘 없이 수업도 잘 듣고 기분 좋게 단어 시험도 통과했습니다. 라면도 맛있게 먹었고 규빈 언니를 따라 같이 스스로 뒷정리는 하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시연: 시연이는 수업 시간에 점점 활발해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항상 손을 들고 질문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또한 말하는 영어 문장도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영어 일기를 쓸 때도 평소보다 2배 정도 더 길게 써서 깜짝 놀랐습니다. 언니들과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시연이는 밥도 잘 먹고 캠프에 잘 적응했습니다. 라면을 먹을 때도 단어를 외워도 되냐고 물어보는 등 공부에 대한 열의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채: 점점 캠프 생활에 잘 적응해가고 있는 영채는 저에게 수업 이야기도 하고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는 등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자기가 영어로 틀리게 말해도 잘 들어주는 원어민 선생님이 정말 친절하고 좋다고 했습니다. 책임감이 강하고 예의 바른 영채는 동생도 잘 챙겨서 칭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힘든 점을 저와 털어놓으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채가 영어 공부에도 잘 집중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현유: 현유는 친구들과 많이 친해지고 캠프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같은 반 언니와 친해져서 둘이 손 꼭 잡고 다니며 수업도 잘 듣고 있습니다. 오늘 부끄럽게 웃으면서 할 말이 있다면서 오더니 쌤 저 안아주세요 라고 말해서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동갑인 도연이와도 서로 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라면도 맛있게 먹은 현유는 잠 자기 전에 신이 나서 언니들과 도연이와 함께 수다를 떨며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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