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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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7 01:42 조회7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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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소정, 정예원, 유아현, 오유민, 최희주, 이혜연, 김다인, 최예원 학생과 함께하고 있는 인솔교사 박소현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알아서 아침을 먹고 오더니 이제는 일일이 챙겨 수업을 보내지 않아도 스스로 잘 합니다. 저번 주 까지만 해도 몇 교시에 어떤 반으로 가야 하는지 물어봤던 것 같은데 이제는 잘 찾아갑니다. 오늘은 원래 스포츠가 있는 날이지만 날씨도 좋지않고 아픈 친구들이 생겨나면서 단어 시험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저녁시간에 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단어공부를 하고 시험까지 치는 것을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CIP시간의 연극 준비는 제법 진행이 되었습니다.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는 것도 제법 외웠고 가사도 따라 부르지 않고 외웠습니다. 연극에 필요한 소품들도 하나씩 함께 만들어갑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담당 원어민 선생님인 jenny선생님이 굉장히 활동적이고 열정 가득하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원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연기나 나레이터 등 여러 배역을 맡았는데 어려움 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수업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오늘 보니 소통에는 어려움이 없어 보였습니다.
수업 후 저녁시간에는 다 함께 청소하는 시간을 있었습니다. 여자애들 방인 것에 비해 우리 방은 편하게 쓰고 있기 때문에 여러 번이나 물건 정리를 하라고 말하는 데도 이렇게 지내는 것이 편한 가 봅니다. 평소에 나누어 치우면 될 일을 한번에 치우려니 대청소가 되었습니다. 청소 후에는 아이들이 원해서 가족회의를 했습니다. 가족회의라는 이름으로 거실에 이불을 깔고 오손도손 이야기를 하니 정말 ‘가족’회의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내일 또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다음으로 아이들이 기대하는 레고랜드로 향하기 때문에 선생님들 또한 기대가 됩니다.
우리 아이들 개별 코멘트 입니다.
*박소정
소정이는 평소와 다르게 원어민 선생님께 지적을 받았습니다. 수업시간에 떠들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수업 태도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항상 잘 하고 적극적인 태도의 소정이고, 수업이 어려운 것이 아닌데 오늘 태도는 갑작스러워서 놀랐습니다. 개별적으로 소정이와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아마도 적응하는 문제에서 소정이가 밖으로 꺼내기 힘든 답답함이 있었나 봅니다. 개별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는 괜찮아졌습니다. 소정이는 특별히 더 관심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예원
예원이는 오늘 기분이 좋았나 봅니다. 어제는 부모님과 통화에서 눈물을 보이며 고양이가 보고싶다더니 오늘은 하루 종일 싱글벙글 합니다. 선생님과 이번주 사진을 잘 찍으면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약속도 했습니다. 이제서야 자연스럽게 웃는 이쁜 예원이를 사진을 찍게 되어 다행입니다.
*유아현
아현이는 오늘도 단어시험 백점을 맞고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에 들어가보면 항상 반 친구들 과의 관계가 좋습니다. 방 친구들과 만의 교우관계를 형성하지 않고 여러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합니다.
*오유민
유민이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저번주에 하지못했던 부모님 과의 첫 전화를 해서인지 어제 밤에는 복도에서 춤도 췄습니다. 오늘도 역시 자유롭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니 유민이가 적응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좋습니다.
*최희주
희주는 귀여운 질문왕 입니다. 말도 안되는 질문도 할 때가 있는데 장난이 아니라 진짜로 물어보는 것 같은 표정에 화도 못 내고 웃음이 터집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선생님 사이에서 희주가 한 말과 행동들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일 째 희주가 좋아하는 아이돌 블락비 노래를 듣고 싶다고 하여 함께 들었습니다.
*이혜연
혜연이는 오늘도 미소천사 입니다. 6교시 수업을 모두 들어갈 때마다 선생님의 질문을 받으면서, 친구들과 토론하면서도 웃고있었습니다. 표정만으로 학생들의 상태를 모두 알 수는 없지만 혜연이의 표정을 보면 바로 안심이 됩니다.
*김다인
다인이는 오늘 이쁜 옷을 입고 연극할 때부터 기분이 좋아 보이더니 오늘 엄마편지를 읽고도 울지 않았습니다. 편지를 읽고 선생님 방에 나가면서도 항상 선생님 방에서 나가면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빼놓지 않습니다. 항상 말을 이쁘게 하는 다인이입니다.
*최예원
예원이는 선생님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이 이뻐 보였습니다. 예원이가 잘 하기도 하지만 순간순간 선생님 눈을 보며 집중하는 모습은 사진으로 담기에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수업에 참여하는 태도가 좋은 예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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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화님의 댓글
회원명: 노승화(roh2409) 작성일여전히 아이들이 잘 적응을 하는 듯 해서 다이어리 읽는내내 좋았답니다. 선생님께서도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감사합니다 혜연어머님! 이번 아이들이 특히 말도 잘 듣고 적응을 잘해서 오히려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