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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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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4 23:11 조회8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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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지, 문가연, 이정윤, 이주희 담당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액티비티로 말레이시아에 있는 실내 암벽등반을 하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가 많이 쌓였는지 평소보다 조금 힘들게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아침을 먹고 숙소로 돌아오니 아이들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액티비티 출발 준비를 하는데 수업시간에 배운 노래를 흥얼거리고 서로 머리를 따 주면서 한껏 멋을 부렸습니다.
 
 실내 암벽등반은 총 5그룹으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첫번째 조로 편성되어 가장 먼저 암벽등반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낮은 암벽등반부터 해보고 점점 높은 레벨로 이동하였습니다. 5학년 아이들은 처음부터 씩씩하게 잘 해냈으며 너무 재미있다고 더 높은 레벨의 암벽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리고 4학년 아이들은 처음에는 조금 무서운 듯 올라가다가 멈추고 내려왔지만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다며 도전해서 끝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 해서 해내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대견스러웠습니다.
 
 재미있는 실내 암벽등반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의 메인 메뉴는 스파게티였으며 아이들이 더 달라고 하며 맛있게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그룹이 암벽등반을 하는 동안 우리 아이들은 숙소에서 미리 단어 암기 및 시험도 보고 수학숙제를 했습니다. 놀기전에 할 일을 하고 놀자고 하니 아이들은 별다른 불만 없이 잘 따라주어 너무나 예뻤습니다. 아이들이 할 일을 다 하고 다른 방 아이들과 모여서 과자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저녁은 피자를 먹고 수학수업을 들은 후 자유시간을 가지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오늘 하루 아이들을 바라보고 난 후의 코멘트를 하겠습니다.
 
 
민지 – 처음 민지는 암벽등반을 무서워하며 올라가다가 중간에 내려오고 손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다시 해보겠다며 처음보다 씩씩하고 빠르게 끝까지 올라갔으며 그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웠습니다. 암벽등반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온 민지는 본인이 암벽등반을 끝까지 올라갔다 온것이 제일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수학 숙제를 하는데 처음에는 많아서 다 못한다고 했지만 이내 집중해서 빨리 끝냈습니다
 
가연 – 가연이는 쉬운 암벽 등반은 재미있게 했는데 한단계 높은 레벨의 암벽등반 할 때 처음에는 무섭다고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다시 한번 해 보겠다고 말하며 다시한번 용기 있게 도전하여 끝까지 해냈습니다. 가연이가 포기하지않고 암벽 등반을 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고 무서움을 많이 느끼는 가연이가 이번 캠프에서 액티비티 때마다 무서움을 이겨내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연이는 숙소로 돌아와서도 집중하여 단어를 외우고 수학 숙제를 했습니다. 

 

정윤 – 씩씩한 아이답게 정윤이는 오늘 암벽등반을 너무 용감하게 잘 했고, 계속 더 높은 레벨을 하고싶다며 재미있게 암벽등반을 했습니다. 정윤이가 캠프 초반에 비해 단어시험 성적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틀 연속 커트라인 통과라고 엄청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정윤이가 단어시험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어서 시험지를 내자 마자 단어책을 확인하고 제가 채점하기 전에 이미 틀린 개수를 파악했습니다. 정윤이가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주희 – 주희는 씩씩하게 가장 어려운 암벽등반을 도전해서 해냈습니다. 겁먹지 않고 차분하게 한발짝 한발짝 내딛으며 끝까지 해내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같은 방 동생이 수학을 어려워하자 “언니가 도와 줄게~” 하며 수학을 친절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나서 주희가 한국에서 가지고 온 헤나로 방 아이들과 저에게 헤나를 직접 해 주었고, 주희 덕분에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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