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장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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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7 00:21 조회88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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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민, 현, 재원, 대경, 태겸, 주혁, 지호, 도희 인솔교사 장효진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평화로운 정규수업이 이뤄졌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CIP 시간을 통해 파란색 ACME 티셔츠 리폼을 하였습니다. 여벌로 갖고 있던 티셔츠를 각자 개성에 맞게 색도 칠하고, 알파벳을 붙여서 이니셜을 새기기도 하고, 바느질과 가위질까지 했습니다. 아이언맨 티셔츠를 만들기도 하고, 앞부분을 반으로 터프하게 잘라 셔츠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축구복처럼 이니셜과 등번호를 적기도 하고 남자아이들의 관심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던 디자인이었습니다.
체육활동시간에는 축구와 피구를 하였습니다. 워낙 운동을 좋아하는 우리반 아이들은 간만에 실컷 땀을 흘리며 에너지를 쫙 방출해냈습니다. 주장도 맡으면서 리더쉽을 발휘하면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안전하게 실내에서 가벼운 공을 갖고 남녀 섞인 팀을 이루어서 협동전을 펼쳤습니다. 다같이 공을 쫓으며 개인기를 펼치는 모습들이 멋있었고, 저도 한 코트에 같이 들어가 함께 호흡하며 뛰었습니다ㅎㅎ. 저와 피구로 1:4 내기도 해서 아이스크림 내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장기자랑 준비는 오늘 아이들에게 전적으로 맡겨보았습니다. 저는 음악만 반복해서 틀어주고 이들이 새로운 동작 아이디어를 내고, 서로를 점검해주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어느새 봄바스틱 한 곡 안무를 다 완성했고, 꽤나 멋진 모양새가 나왔습니다. 서로 포지션을 정하고, 하이라이트에서는 들어올려 높이 점프하는 동작까지 생각해내는걸 보면서 제 도움을 최소화하고 아이들이 창의력을 실컷 발휘하게 두어도 되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매점을 다니며 링깃을 소모하고 있습니다ㅎㅎ. 혹여나 밥을 덜 먹거나 너무 많은 당섭취를 하지 않도록 제가 옆에서 잘 관리중입니다.
오늘 개인 코멘트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태겸
나는 레슬리 썜이 재밌고 한국어도 잘하고 게임도 많이 해서 좋다. 그리고 미스터 에드워드 선생님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고 재밌어서 좋다.
#도희
나는 Mr. Edward 선생님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친절하고 아이스크림도 사주셨다. 그리고 재미있고, 수업도 잘 해주셨는데, 얼마전에 떠나셨다. 그래서 많이 아쉽고, 원묵 쌤도 Mr. Edward 선생님만큼 좋아서 계속 보고싶다.
#대경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생님은 미스터 에드워드 입니다. 왜냐면 웃기고, 착하고, 좋습니다. 근데 가셔서 아쉬웠습니다. 지금은 레슬리입니다. 한국말도 잘하고 게임을 많이 시켜줍니다.
#지호
가장 좋은 선생님은 로라 선생님입니다. 맨날 수업을 재밌게 하고 끝나기 삼십분 전부터 영화를 보여주거나 비행기를 접고 수업을 지루하지 않게 먹을 것을 많이 주셔서 로라 선생님이 제일 좋다.
#준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쌤은 에드워드 쌤이다. 왜냐면 한국말을 잘하고 재밌게 한다. 친절하게 수업도 잘 알려주시고, 아이스크림도 사주셨었다.
#재원
Mr. 에두워드 썜은 착하고 한국말도 잘 알고 우리를 재미있게 해주신다. CIP는 만들기도 재미있고, 선생님께서 착하셔서 좋다. 캐써린 쌤은 착하고 내가 모르는 단어를 잘 알려주신다.
#주혁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원어민 티처는 미스터 에드워드입니다. 한국말도 잘하시고, 평소에도 생활하는 걸 잘 도와주셨고,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수업해주셨습니다.
#현
Mr. Edward 쌤은 한국어도 잘하고, 착하고 재미있어서 그 쌤을 좋아합니다. 한국어로 쓸 떄 원래 다 아는 단어인데 장난으로 동사인데 똥사라고 적고 왜 그런지 나는 눈치챘다. 천안에 사는데 한국어를 모를 가능성이 없다. 그래서 그 썜이 갈 떄 나는 울었다. 너무 슬펐다. 그쌤도 나중에 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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