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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6]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강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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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7 01:02 조회9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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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G10 김승환, 김용욱, 박건욱, 박지민, 안태빈, 이대한, 이민형, 이유준 학생 인솔담당 강대훈입니다. 

 

오전부터 날씨가 우중충하더니, 결국 비가 조금씩 내린 날이었습니다. 한국에는 한파경보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데, 아이들이 귀국 이후에 너무 다른 날씨에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이외에 아이들이 기다리는 스포츠 시간이 있었습니다. 실내 축구를 진행했는데, 실내 스쿼시 장에서 꼬깔 두 개를 놔두고 맞추는 8 8 경기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축구는 실외에서 해야지 왜 실내에서 하냐며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지만, 언제 투정을 부렸냐는 듯이 밖에서 했던 지난 주보다 더 재미있게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너무 즐겁게 게임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귀엽기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그저 예뻐 보였습니다.

 

오늘의 CIP 시간에는 ACME 티셔츠를 리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자아이들에 비해 남자아이들이 리폼하는 실력이 조금 뒤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각자 개성에 맞게 잘 만들어 온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바느질이 어색한 아이들을 도우면서 같이 하니 저도 어느새 옆에 앉아 같이 하고 있을 정도로 아이들도 인솔교사들도, 강사들도 즐겁게 진행한 시간이었습니다. 내일은 스스로 만든 리폼한 티셔츠를 입고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니 아이들이 만든 티셔츠를 보시면서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4주 캠프의 아이들은 집에 갈 날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서 한국을 돌아가고 싶어하는 친구도, 벌써 끝나가냐고 돌아가기를 아쉬워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가슴이 조금씩 먹먹해지고 있지만, 돌아갈 생각해 붕 뜰 수도 있는 마음을 다잡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인솔교사 강대훈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금일의 사랑스런 아이들의 코멘트입니다.

 

# 이대한

 

대한이는 항상 밝은 모습으로 매사에 임합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에서도 대한이의 발표는 단연 돋보입니다. 하루 동안의 수업이 어땠냐는 질문에 외국인들을 만나고 또 대화할 수 있다고 좋아하는 대한이입니다.

 

# 이유준

 

유준이는 궁금한 것이 참 많은 아이입니다. 수많은 질문을 한꺼번에 쏟아낼 때면, 대답하기 벅찰 때도 있지만 궁금증을 가지고 해결하려는 태도는 뿌듯한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또한 항상 친구들을 이끌려고 하고, 항상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려는 유준이입니다.

 

# 안태빈

 

태빈이는 항상 집중하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점심 이후의 졸린 시간에도 졸린 기색 하나 없이 선생님의 말에 귀 기울이고, 요일별 수학 시간에도 수학문제를 집중력 있게 풀어내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차분하고 침착한 태빈이가 참 멋집니다.

 

# 박건욱

 

건욱이는 수업을 받는 태도가 아주 좋습니다. 한국 학생들의 좋지 못한 습관 중 하나가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인데, 건욱이는 모르는 것이 나오면 거침없이 선생님께 질문을 합니다. 모르는 것도 해결하고 선생님의 부가적인 설명까지 들을 수 있어 아주 좋은 습관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민형

 

워낙 성실하고 진지한 민형이는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예쁜 친구입니다. 처음에는 수업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옆에서 꾸준히 지켜보고 원어민 선생님과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자신감과 적극성을 띄고 있습니다.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며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용욱

 

건강한 체구와 달리 순진하고 부드러운 용욱이입니다. 수업의 피드백을 받았을 때, 자신의 수준에 딱 맞게 원어민 선생님이 맞춰 주셔서 정말 좋다고 했습니다. 무언가를 잘 하게 되려면 흥미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용욱이는 이미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승환

 

승환이는 학구적인 분위기를 잘 조성해주고 있습니다. 승환이가 의도했던 것이 아니였더라도, 승환이를 보고 자극 받는 아이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타의 모범이 되는 승환이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박지민

 

 

지민이는 조용하면서도 친구들과 잘 어울립니다. 저희 G10에는 개성이 강한 친구들이 있는데, 그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에서는 처음엔 영어로 말하는 것이 부끄러운지 말수가 적은 모습을 보였는데, 용기를 북돋아 주니 이내 잘 따라가고 있는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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