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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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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9 21:51 조회8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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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은수,선길,세진,시혁,태현,주영,본승,현우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우리 아이들의 머리 위에 있는 말레이시아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였습니다. 내리째는 햇빛과 푸른 나무들 그리고 푸른 하늘이 오늘따라 유독 예뻐보였습니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우리 아이들의 캠프기간동안 계속해서 이렇게 맑고 화창한 날씨가 지속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4주차 교재가 지급되었습니다. 항상 새 책은 공부가 잘 된다라는 속설처럼, 오늘 책을 받은 우리 아이들은 열심히 오늘 하루도 공부를 했습니다. 마지막 주차이기에 클래스는 변동사항이 없었고 아이들이 배우는 교재와 내용만이 변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역시나 열심히 수업에 잘 참여하였습니다. 다들 어제 액티비티의 후유증으로 피곤할 만 도 한데 이제 얼마 안남은 것을 느끼고 있어서인지 다들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업에 참관해보면 우리 아이들의 수업 분위기는 늘 좋고 다들 웃으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업을 지켜보고 있으면 저도 힘나는 기운을 얻습니다. 오늘 수업중에는 몇몇 아이들은 수업중 지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활기차게 수업을 이끌어나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마지막에 가까워질수록 풀어지거나 해이헤지지 않고 오히려 더 기운내서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합니다.

 

  CIP수업에는 미래의 자신에 대한 소개를 썻습니다. 이 활동을 할때 우리 아이들이 작성한 내용을 보았는데 다들 의외로 멋있는 꿈과 깊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바라는 미래의 모습도, 그걸 저에게 당당히 보여주는 모습도 조금 새삼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께 보여드릴 예정이기에 제가 먼저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부모님들이 뭉클해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귀여운 아이들이 이제 더 이상 아이의 모습이 아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G6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님들은 다들 기대를 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캠프기간 중 마음 따뜻한 상황들이 자주 생겼었습니다. 여러 번 말씀 드렸지만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그 모습을 보며 저 역시도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오늘도 그런 일이 생겼었는데요, 우리 G6방 아이들과 친한 다른 방 동생 한명이 사정이 생겨 한국으로 오늘 조기귀국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았고 이와 더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생을 먼저 떠나보내는 마음이 아쉬웠는지 오늘 점심에는 점심 밥을 먹고 그 동생의 방에 가서 놀았습니다. 또한 동생에게 본인들이 샀던 선물도 나눠주고, 과자도 나눠주며 아쉬워하는 동생의 마음을 먼저 달래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게 찾아와 그 동생과 사진을 꼭 남기고 싶다고 말을 하며 추억하고 싶어했습니다. 본인들의 선물도 과자도 더 사고 싶어했던 우리 아이들인데 동생을 먼저 생각해주는 마음이 예뻣습니다. 동생의 기분도 풀어주고 달래주는 모습이 역시나 마음 따뜻한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이렇게나 착하고 마음씨 예쁜 아이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캠프기간동안 고마움을 느낀 저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건강한 마음과 행복함만을 가지며 생활하고 있는 인솔교사 이광호 였습니다 *^^*  


* 오늘은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 만나기 전 마지막 통화로 코멘트를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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