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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6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8 23:15 조회841회

본문

안녕하세요. G16 김주은A, 김주은B, 양서연, 이수빈, 전유민, 정보윤, 최서윤, 홍서희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아이들은 이제 깨워주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 수업 갈 준비를 합니다.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다녀와 피곤할 만도 한데 아침에 씩씩하게 일어나 주는 모습에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간단히 씻은 아이들은 식당으로 가 아침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 이번 주의 새 교재를 받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도 모아나 연극 연습이 한창이었습니다. 이 연극은 아이들이 인디언 부족민들이 되어 다 같이 춤을 추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연습을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모아나 노래를 크게 따라 부르며 다 같이 맞춰 동작을 열심히 따라하니 정말 귀여운 인디언이 부족의 단합을 위해 춤을 추는 것 같이 보일 정도로 연극의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저희 그룹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 모두 열심히 참여해 주었는데, 서로서로 협동하여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기특했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대신 영어일기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일기를 펼치고 어제의 일들을 떠올려 보는 아이들의 얼굴은 한없이 밝았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두 개밖에 타지 못해 많이 속상하지는 않았을까하는 걱정이 내심 있었는데, 다행히도 아이들은 어제의 모든 기억을 좋은 추억으로 남겨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설레던 감정, 놀이기구를 탔을 때의 즐거움, 내가 산 기념품을 자랑하는 것 등 아이들이 쓰고 싶은 일기 내용을 이제 영어로 술술 써 내립니다. 처음만 해도 쓸 내용이 없다는 아이들도 영어 단어를 물어보는 아이들도 정말 많았지만, 이젠 영어일기를 잘 쓰는 아이들밖에 없습니다.

 

벌써 캠프가 반절이 지났는데 아이들의 성장이 눈에 띄어 너무 대견한 마음도 드는 한켠,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걱정되는 마음도 많이 듭니다. 그럴수록 남은 날들을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어제 일지에 나갔다시피 정규수업 대신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내일은 싱가포르 어드밴처 코브 워터파크로 나갑니다. 저희 아이들이 재밌게 놀고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오는 행복한 하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개별 일지입니다.-

~오늘은 저희 그룹 아이들이 부모님과 가고 싶은 곳을 적어보았습니다.~

 

김주은A : LA 디즈니랜드/ 이번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보며 테마파크에 관심이 생겨 유니버셜과 맞먹게 유명한 디즈니랜드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족과 함께 간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주은B : 유럽/ 가족과 추억을 쌓으며 더 돈독한 관계를 맺고 유럽에서 많은 것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부모님들도 부모님들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많은 나라가 있는 유럽을 가고 싶다.

 

양서연 : 싱가포르/ 왜냐하면 여기 영어캠프로도 왔던 곳이고, 엄마, 아빠와 같이 오면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특히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함께 가보고 싶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넓어 못 들린 곳도 많고 부모님과 가면 더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수빈 : 바다/ 요즘 너무 더운데, 바닷바람을 쐬며 그 더위를 잊고 싶어서 바다를 택했다. 또한 서로 쌓였던 일들을 시원한 바다를 보며 다 잊고 싶기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바다가 아닌 이탈리아 서부 베네치아 바다가 보고 싶다.

 

전유민 : 프랑스/ 에펠탑 앞에서 사진도 찍고 싶고 루브르 박물관도 가보고 싶다. 무엇보다 내가 프랑스에서 생겼기 때문에 프랑스에 가보고 싶다. 내 태명을 따온 세느 강도 가보고 싶다. 그곳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

 

정보윤 : 일본/ 일본을 올해 갔다 왔긴 하지만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많은걸 보지 못해 아쉬웠고, 더 길게 가족들과 함께 관광하고 먹으면서 다니고 싶다. 일본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가고 싶고 일본을 상징하는 여러 곳을 다니고 싶다.

 

최서윤 : 영화관/ 평범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냥 특별한 이유 없이 엄마 아빠와 함께 영화관에 가서 카라멜맛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고 싶다. 특히 코미디 영화를 함께 보며 모두 함께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홍서희 : 찜질방/ 찜질방 가서 따듯한 탕에다 몸을 담그고 그 후에 때를 시원하게 밀며 씻고 난 다음에는 계란과 식혜를 먹고 안마의자를 하고 그 후에 찜질방에 들어가서 시원하게 땀을 빼고 이제까지의 힘든 일들은 다 씻겨 내려보내는 듯한 개운함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싶다.

 

댓글목록

전유민님의 댓글

회원명: 전유민(loll78) 작성일

벌써 반나절이 지났고 헤어질 날이 아쉽다.. 남은 시간 더 의미있게 보내겠다는
선생님 글에 ..괜히 제가 더 울컥하네요..^^;;
애크미에서 해주시는 모든 프로그램 및 ..특히 선생님의 후기 덕분에 ... 멀리
있는 딸아이에 대한 걱정은 커녕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답니다..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머님께서 제 일지 덕분에 유민이 걱정이 덜 된다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머님들이 아이들이 멀리 있어도 걱정되지 않으시게 일지와 앨범을 신경쓰고 있는데 그만큼 어머님들께서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남은 시간 더 의미있게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