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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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9 22:52 조회83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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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익현,심미우,신서윤,이초원,김승현,김민제,김우현,김태윤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옆에 있는 워터파크인 어드벤처 코브를 갔습니다. 엊그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왔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꽤 친숙한 곳이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국경을 넘어가는 시간이 평소보다 훨씬 적게 걸려서 도착도 일찍 했고 아이들도 덜 지쳤습니다. 저희는 정오 전에 도착에서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던 날에는 현지 음식인 치킨 돌솥 볶음밥을 먹었었는데 오늘도 현지 음식은 돼지 국수를 먹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돼지 고기가 들어간 쌀국수 느낌이었는데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해서 아이들의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평범한 음식들이 있었지만 해외에 온 만큼 현지 음식을 먹어 보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식 입맛에 안 맞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무난한 음식을 골라서 그런지 다행히 입맛에 안 맞아서 못 먹는 아이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워터파크에 들어갔습니다.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약속 시간과 장소를 잘 숙지시키고 또 안전 수칙에 대해 한 번 더 강조를 했습니다. 하필 사람이 많아서 모든 워터슬라이드의 줄이 길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거의 한 시간씩 기다리면서 워터슬라이드를 탔습니다. 원하는 것을 위해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른스러워보였습니다. 또 파도풀이나 유스풀에서도 각자 놀았습니다. 파도풀은 생각보다 파도의 주기가 짧고 수위가 높아서 아이들이 물을 먹어가면서 정말 치열하게 놀았습니다. 그러다 힘이 들면 유스풀에서 여유롭게 헤엄을 치며 놀기도 했습니다. 각자의 방식대로 후회 없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녁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워터파크에서 열심히 노느라 많이 배고팠을 아이들을 위해 주방에서 특별히 준비해주신 모양입니다. 양도 너무 풍족하게 준비해주셔서 아이들이 배 터지게 먹고도 많이 남았을 정도였습니다. 아이들이 입 안 가득 맛있는 음식을 넣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 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오늘 즐겁게 먹고 놀았던 좋은 기억을 갖고 다음 액티비티까지 잘 버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많이 피곤했는지 제가 굳이 자라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꿈을 꾸고 내일 개운하게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에게 오늘의 액티비티에 대한 소감을 물었습니다 *
신서윤 : 오늘 액티비티에서 미끄럼틀, 파도풀 등에서 놀았다. 파도풀은 죽을 뻔했다. 미끄럼틀은 재미없었다. 왜냐하면 너무 느렸기 때문이다. 축구 같은 보드게임도 했다. 내가 이길 줄 알았지만 졌다. 그래도 오늘은 재밌는 하루였다.
김우현 : 오늘은 워터파크에 갔다. 그런데 너무 더웠다. 그리고 파도풀에 갔는데 파도가 너무 높아서 물을 10초에 1번씩 먹었다. 나는 워터파크에 가고 싶고 정전이 한 번 더 되었으면 좋겠다.
심미우 : 오늘은 영어캠프에서 워터파크를 가는 날이었다. 그런데 워터파크에서 할 것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마지막엔 거의 선생님만 졸졸 따라다녔다. 그리고 방에 들어가기 전부터 가슴이 먹먹했다. 왜냐하면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다.
김민제 : 나는 오늘 워터파크를 갔다. 갈 떄 국경을 넘어야 돼서 힘들었다. 도착 했을 때 바로 워터슬라이드를 탔다. 엎드려서 튜브 같은 것을 타고 내려갔는데 재미있었다. 익현이랑 놀고 있는데 익현이의 이빨이 부러졌다. 하지만 그래도 잘 놀았다. 그 다음 초원이랑 같이 워터슬라이드를 탔다. 맨 처음 긴 거를 탔고 빠른 것을 탔다. 더웠지만 재미있었다.
조익현 : 나는 수영장에서 워터슬라이드가 가장 재밌었다. 하지만 이빨이 부서져서 워터슬라이드를 못 타서 안 좋았지만 파도풀에서 노는 게 재밌었다. 하지만 아파서 놀기가 힘들었다.
김태윤 : 오늘 워터파크에 갔다. 재미이었다. 워터슬라이드를 타려고 했지만 줄이 너무 길었다. 파도풀에서 죽을 뻔했다. 유스풀이 제일 재미있었다.
이초원 : 오늘은 워터파크에 갔다. 워터파크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붙어 있었다. 워터파크에서 옷을 갈아입는데 수영 바지가 없어졌다. 그래서 입고 있던 바지를 입고 들어갔다. 맨 처음으로 유스풀에 들어갔다. 유스풀이 길었다. 다음에 또 가고 싶다.
김승현 :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옆에 있는 워터파크에 갔다. 파도풀에서 물을 많이 먹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재밌게 놀았다. 한국에 가면 다른 워터파크에 가서 또 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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