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6] 싱가포르&말레에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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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6 20:28 조회85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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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윤수입니다!
오늘은 파이널 테스트와 장기자랑 및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빨리 집에 가는 아이들은 내일이면 한국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집에 갈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친구들과 헤어질 생각에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평소처럼 아침 6시 20분에 칼같이 기상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아침을 든든히 챙겨먹었습니다. 이제는 적응을 너무나도 완벽하게 해서 그런지, 아침에도 입맛이 돌아서 아침부터 밥을 두그릇 먹으려 하는 아이들도 생겨났습니다. 이제 급식을 먹지 못한다는 생각에 아쉬워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고나서 9시부터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4주라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영어 학습을 한 결과를 받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긴장하지 않고 시험마저도 즐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시험이라 그런지 더욱 개운하게 시험을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 내내 시험을 보고나서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시험을 보고나서인지 아이들이 배고파해서 평소보다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약 1시간 정도 아이들이 마지막 장기자랑 연습을 했습니다. 우리 방에서는 이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동윤, 요섭이와 다른 방 두 친구의 콜라보로 랩 ‘시차’를 준비했고 우리 방 인원 다함께는 노래 ‘어디에도’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평소에 흥얼거리던 두곡이기 때문에 큰 걱정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행사가 시작되고 나서 보니 다른 방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씩 아이들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아이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시차’팀은 랩이 길고 빠르지만 여유있게 완곡을 했고, ‘어디에도’ 팀은 발라드임에도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관중과의 소통을 잘 한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행사가 모두 끝나고 나서 인솔교사들이 무대에 올라 작별인사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우리 방 아이들 대부분이 의외로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했습니다. 그간 정이 많이 든 모양입니다. 이후에는 장기자랑 시상을 했는데, 시차 팀이 우수팀에 선정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나서 우리 방끼리 조촐하게 과자파티를 했습니다. 종영이가 대표로 봉지라면을 끓였는데, 아이들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일은 정규수업이 진행됩니다. 캠프 기간 동안 이미 아이들끼리 전화번호를 모두 교환한 만큼, 이 인연이 한국에서도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개별 코멘트 (아이들이 직접 캠프 소감을 적었습니다.)
동윤: 독립심과 영어실력이 늘어난 것 같고 부모님께 감사하다.
효찬: 캠프가 정말 재미있었다.
종영: 많이 놀고 배워서 좋았다.
강현: 재밌었다.
정원: 애크미는 정말로 좋다.
요섭: 애크미는 정말 재밌다.
준수: 힘든 것도 있었지만 재미있었다.
승헌: 영어실력이 늘어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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