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5 인솔교사 홍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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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2 23:57 조회8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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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5 박윤하, 조채영, 김서연, 유수민, 정윤선, 정윤서, 조민서, 김아진 인솔교사 홍지현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아침을 1등으로 먹고 락월드로 향하였습니다. 여자아이들이라 락월드를 가기전에는 암벽등반을 무서워 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락월드에 도착해서 조교들의 시범을 보고 주위친구들이 자신감 있게 하는 모습을 보이자 하나 둘 씩 도전을 하였습니다. 한번 도전을 하고 나니 재미가 붙어 두 번 세 번 도전하기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스러웠습니다.
락월드에서 땀을 한바탕흘린 우리 아이들은 숙소로 들어와 조금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수영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여자아이들이라 예쁘게 머리묶는 것도 좋아해서 선생님을 따라 8명 모두 똥머리를 예쁘게 묶고 수영장으로 향하였습니다. 땀 흘리고 난 후의 수영은 아이들의 기분을 한층 더 높여 주었습니다. 생리 때문에 물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물밖에서 발을 담구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하며 모두함께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다른 그룹 아이들과 물장구를 치기도 하고 미끄럼틀을 타기도 하며 그동안의 학업 스트레스를 모두 날리는듯하게 보였습니다.
수영을 한 후의 점심식사는 꿀맛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들어온 아이들은 매일 보는 단어시험을 진행 하였습니다.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지만 단어는 매일 외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 그룹은 하루도 빠짐없이 단어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넘어가자고 아이들이 성화였지만 단어시험을 다 본 후 간식을 먹으며 런닝맨을 보기로 약속을 하고 단어를 열심히 외웠습니다. 단어시험을 모두 치룬 아이들은 맛있는 간식과 함께 오랜만의 예능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와 아이들과 함께 앞으로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지켜야할 규칙들을 서로 상의하고 이야기하며 10 여가지의 규칙이 탄생하였습니다. 간식은 거실에서먹기, 비밀만들지 않기, 욕쓰지않기, 남의 물건 허락맡고 쓰기 등 아이들은 스스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규칙을 정한 후에 제비뽑기로 방을 다시 정해보았습니다. 가위바위보를 하여 하고 싶은 사람이랑 할지, 제비뽑기로 할지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모두 제비뽑기로 방을 정하기를 희망 하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룸메이트가 바뀌고 우리아이들은 이제 매주 일요일마다 방 바꾸기를 하기로 약속 하였습니다. 저희방은 룸메이트와 버스자리를 제비뽑기로 정함으로써 8명 아이들이 모두 두루 친해질수있도록 도모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정규수업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틀의 정규수업뒤에는 액티비티중의 하이라이트인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열심히 논만큼 우리 아아들은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공부해 임하기를 다짐하며 현재 9시 52분 모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액티비티 소감입니다.
아진 : 오늘 수영장에서 놀았다. 암벽등반도 하고 유튜브도 봤다. 아까 간식먹었는데 솜사탕이 너무 달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남자애랑 물속에서 물장난을 쳤다. 우리가 이겼다. 기뻤다. 약먹었는데도 머리가 아프다.
채영 : 오늘 액티비티는 암벽등반이었다. 처음에는 별로 하고싶지않았지만 선생님이 해보라고 하셔서 했다. 오늘 규칙도 정하고 방도 정하고 런닝맨 봤다. 여기는 더운데 거기는 추워보였다. 최신거여서 좋았다. 런닝맨2도 보고 싶었다. 떡국 레이스였는데 떡국에 마늘을 너무 많이 넣어서 엄청 매워졌다.ㅋㅋ 오우 나는 그거 못먹겠다.
민서 : 오늘 클라이밍과 수영도 하고 영화를 봤다. 영화가 너무 재밌었다. 수영할 때 남자애들이랑 물장난을 쳤다. 너무 재밌었다. 클라이밍 너무 재미있었다. 방을 바꿨는데 너무 기분이 좋다. 그리고 오늘 1층화장실에 똥 막혀서 냄새가 너무 심했다. 진짜 짜증났다. 누구냐 자백해라! 이제 뚫려서 다행이다.
윤서 : 암벽등반 올라갔다오니 팔이 후들거렸다. 수영 할 땐 처음으로 쌤이랑 해서 좋았다. 또 오랜만에 런닝맨 봐서 기분이 좋았다. 근데 수영복을 입고 점심먹어서 좀 부끄러웠다. 내일 몸살이 걸릴 것처럼 재밌으면서도 힘든 하루였다. 방바꿨는데 서연이 언니가 없어서 아쉬웠다.
윤선 : 오늘은 락 클라이밍을 했다. 근데 좀 무섭고 긴장됐다. 그리고 처음에 수영 갈 때 재미없을 것 같았는데 진짜 수영장 갔었던것중에 최고로 재밌었다. 그리고 선생님이랑 같이 놀아서 더 재밌었다. 그리고 간식과 음료수를 먹으며 유튜브를 봐서 재밌는 하루였다.
서연 : 오늘 암벽등반을 했다. 암벽등반을 할 때 처음에는 손에 땀도 나고 많이 무서웠는데 막상 타보니까 많이 무섭지는 않았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수영을 했다. 수영을 선생님과 같이해서 좋았다. 오늘은 즐거운 하루였다.
윤하 : 클라이밍 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무서웠다. 갔다 와서 수영을 했는데 난 하지 못했다. 그 다음 밥 먹고 와서 자다가 런닝맨을 봤다. 재미있었다. 끝이 아니라 유튜브로 나의 남편을 봤다. 역시 잘생겼다. 또 귀여웠다. 노엘은 너무 완벽하다.
수민 : 오늘은 암벽등반을 하러갔다. 거의 다 애들이 무서워했는데 난 그닥 무섭지는 않았다. 오히려 거기에 있는곳이 시시했다. 더 높은 곳을 가고 싶었는데 시간도 없고 타는 사람들도 많아서 많이 타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리고 갔다 와서 선생님 포함 G15친구들(동생)이랑 수영장을 갔다. 수영도 하고 너무 재미있었고 갔다 와서는 런닝맨이랑 유튜브도 봤다. 오늘 너무 재밌었던 하루였다.
댓글목록
김서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서연(evevc) 작성일
아이들 모두 정말 즐거웠나봐요
다들 즐겁고 재미 있다고들 하네요 ㅎㅎ
선생님을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나봐요 선생님이랑같이 수영해서 다들 즐겁다고 하는것 같아요
아이들이랑 놀아주느라 선생님 힘드셨겠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조금 널럴 했던 액티비티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수영하는 시간도 즐길 수 있고 저 또한 즐거운 나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