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서, 민경, (심)윤서, 영진, 태현, (하)윤서, 혜림, 현서, 수빈, 환희가 지내고 있는 7번 빌라(=238번 빌라) 인솔교사 박혜빈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로 넘어가는 세관에서 사람들이 너무 많아 많은 시간이 소비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아무런 문제 없이 모든 학생들이 통과하였고, 싱가포르까지 설레는 마음을 안고 향했습니다. 머라이언 동상에서 모두들 귀여운 포즈를 하며 사진을 찍고, 쇼핑몰에서 맛있는 밥을 먹었습니다. 현지 음식을 먹었는데도 모두들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음식을 판매하는 마트에서 간식을 한바구니 가득 채워 구입하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쇼핑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가 늦게 도착하여 대기시간이 길어져 많이 피곤하고 몸이 지쳤을 법도 한데 우리 아이들은 모두 돌아오는 일정에 긍정적으로 임해주었습니다. 늦게 나마 숙소에 돌아와 맛있는 비빔밥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오늘 현지상황으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전화통화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내일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꼭 연락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 입니다.

*강민서 우리 민서는 오늘 쇼핑몰에서 필요했던 것을 사며 행복해했습니다. 감기로 조금 고생했는데 점차 회복 중이라 다행입니다.

*심윤서 우리 윤서는 목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약을 먹고 나아졌습니다. 친구들과 재미있게 생활하지만 어머니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이는 귀여운 친구입니다.

*김태현 우리 태현이는 세심해서 요구사항이 많습니다.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우리 친구들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박민경 지난 번에 맛있는 한국 라면을 못 사서 아쉬워했던 우리 민경이는 오늘 간식거리를 많이 사고 행복해했습니다.

*임영진 우리 영진이는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아이입니다. 해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친구라 덕분에 저도 행복해집니다.

*장환희 우리 환희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여 저의 모델이 되어주는 귀여운 친구입니다. 덕분에 저의 캠프 사진이 다양한 포즈로 넘칩니다.

*하윤서: 우리 윤서는 저를 도와 아이들 통솔을 도와주는 카리스마 있는 친구입니다. 요즘 들어 윤서의 필요성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현서 우리 현서는 맛있는 게 있으면 선생님도 드셔보시라고 건네주고, 아이들과 모두 친한 착하고 배려있는 아이입니다.

*배혜림 우리 혜림이는 중학교 1학년, 2학년 모두와 두루 친해 의견 조정 시 큰 역할을 수행하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한수빈 오늘 한국음식을 판매하는 마트에 가서 신나서 간식거리를 많이 구매하는 우리 수빈이의 환한 표정이 잊혀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