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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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7 23:48 조회45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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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윤, 지원, 담희, 선주, 주은, 주아, 희우, 수안, 연서 인솔교사 김민선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많이 끼었지만 매우 화창한 날씨입니다. 말레이시아에 온지 어느덧 11일차가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곳에 낯설기보다는 익숙해졌고, 이 곳에서의 모든 일에 능숙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아침식사인 식빵, 초코잼,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볶음, 미역국을 먹고 나서 지각하지 않고 수업에 잘 들어갔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 MB레벨 듣는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쿠킹 클래스 시간을 보냈습니다. 1주차 교재에 팬케이크 사진이 실려 있어 수업 시간에 팬케이크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계란 하나, 밀가루 세 스푼, 슈가 스틱, 우유, 버터를 넣고 팬케이크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간단한 요리도 해보며 팬케이크를 먹었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며 맛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점심 메뉴는 토마토 스파게티, 생선까스, 바나나, 스프, 식빵 러스크를 먹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팀마다 공연할 때 필요한 소품을 준비하느라 한창이었습니다. 영화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주요 소품들을 우리 아이들 손으로 직접 만들었습니다. 영화 ‘코코’의 OST를 부르는 아이들은 색종이를 활용하여 멕시칸 모자, 신발, 해골 모양 가면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알라딘’의 OST를 부르는 아이들은 종이 박스 위에 낙타, 공작새, 검을 그렸습니다. 그린 그림을 자르고 물감으로 색칠하여 하나씩 소품을 완성해나갔습니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영어 단어 공부 시작 5분 전에 교실에 모여 앉았습니다. DAY8 영어 단어를 공부하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영어 시험 점수가 날이 갈수록 이전보다 나아지고 있습니다. 천천히, 꾸준하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한 주가 더 지나면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됩니다.
내일은 네번째 액티비티 날로 실내 아이스 스케이트장에 갈 예정입니다. 우리 아이들 중 몇몇은 스케이트를 못 타거나 처음 타본다고 걱정을 하였습니다. 스케이트를 안타도 되는지 물어본 아이들이 있었으나 선생님이 옆에서 잡아주겠다고 하니 스케이트를 타보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나씩 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 내일(1/18 수요일)은 액티비티를 다녀와서 학부모님과 통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하윤 – 하윤이는 오늘 인솔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졌습니다. 저번에는 친구들과 탁구를 쳤는데 이번에는 인솔 선생님들과 치니 더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을 이겼다며 탁구 치는 시간을 즐거워했습니다.
지원 – 지원이는 상상력이 풍부합니다. 지원이가 인솔 선생님들에게 영어캠프에 와서 틈틈이 공책에 작성한 이야기 꾸러미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공책 양쪽에 글씨를 가득 채운 이야기를 읽으면서 캐릭터의 이름부터 내용까지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생각해냈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담희 – 담희는 아이들끼리 얘기하는 상황을 주의 깊게 듣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아이들이 액티비티 때 같이 다닐 짝을 정하는 얘기를 듣고 걱정되거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얘기하여 대화 주제의 해결방안을 말해주었습니다.
선주 – 선주는 지난 번에 이어 입술 주변 피부가 일어나서 저녁을 먹은 후 약을 복용하였습니다. 작은 알약은 잘 먹는 편이었지만 캡슐 알약은 삼키기 어려워해 캡슐 알약 안에 있는 가루를 먹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주은 – 주은이는 춤과 수학공부에 열정이 넘칩니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 앞에서 춤을 열심히 추는 모습을 보았는데, 자습 시간이 되니 수학 숙제에 매진하며 모르는 부분을 선생님과 예비 중2 언니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주아 – 주아는 조금 부끄러움을 타는 학생입니다. 수업을 같이 듣는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기 보다는 처음부터 같이 지내온 우리 G1 아이들과 노는 것을 편하게 생각합니다. 액티비티 때 같이 다닐 친구를 고민하는 주아에게 G1 아이들과 상의해보거나 수업 시간에 다른 반 친구들과 얘기하며 친해지는 것이 어떨지 고민을 들어주었습니다.
희우 – 희우는 수업 시간에 팬케이크를 만들어서 기분이 좋았는지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바뀐 반에서 수업을 들은지 얼마되지 않아 쿠킹 클래스 시간이 오니 운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평소 착실하게 지낸 희우에게 팬케이크 만들기가 새로운 경험이 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수안 – 수안이는 영어 캠프에서 나오는 식단이 입맛에 잘 맞아 맛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생활하는 동안 아픈 적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바뀐 영어 단어장으로 시험을 보았는데 100점을 맞아 칭찬해주었습니다.
연서 – 연서는 말을 할 때 속도감이 있으며 손 동작도 같이 합니다. 쉬는 시간에 인솔 선생님들이 연서가 말할 때의 특징을 빠르게 캐치하여 연서의 행동을 따라 하게 만들었습니다. 연서에게 리더십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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