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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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5 00:04 조회3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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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수, 주형, 민찬, 민규, 상현, 준성, 대현, 형준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 아침은 말레이시아에서 보기 드문 흐린 하늘이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어김없이 7시에 맞춰 기상하여 바로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유독 아이들이 피곤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무래도 어제 실내 암벽등반을 하느라 많은 에너지를 썼었기 때문으로 보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의 방에 남는 화장실을 서로 공유하며 모두가 수업 시작인 8시 전에 씻을 수 있도록 서로를 배려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뿐 아니라 드라이기 등의 개인 물품도 빌려주며 빠르게 준비할 수 있게 서로 도와주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참 많이 친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부터 캠프의 마지막 주차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캠프를 시작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지 않은데 벌써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게만 느껴집니다. 아이들도 마지막 주인만큼 캠프 생활에 완전히 익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이제는 수업 시간표를 보지 않아도 몇 교시인지 어느 선생님인지 아이들은 익숙한 듯 움직였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폐 종이를 이용하여 공을 만들고, 이를 이용하여 두 편으로 나눠 공 싸움을 했습니다. 종이공을 풀과 테이프를 이용해서 만드는 데에도 시간이 좀 걸렸지만 아이들은 재미있게 놀 생각에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을 다 만들고, 선생님에 지시에 따라서 서로 종이공을 던지며 게임을 하였는데, 아이들은 모여있었던 스트레스도 함께 날려 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제 하루 푹 쉬었던 아이들은 오늘 영어일기 시간에 실내 암벽등반과 장기자랑 연습을 한 것에 대한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실내 암벽등반이 인상 깊었던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았는지 가장 재미있었던 액티비티로 꼽은 아이들도 일부 보였습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수학 수업까지 끝낸 아이들은 다 같이 모여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그러고 난 후 오랜만에 단어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영어일기를 먼저 끝내고 충분한 자습 시간을 가진 대부분의 아이들은 오늘도 높은 성적으로 단어 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고, 남은 시간에 바로 장기자랑 연습에 돌입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안무를 많이 맞춰본 아이들은 오늘 확실히 무대 실력이 느는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무대에 올라도 될 정도로 아이들끼리 많이 고민하고 연습한 흔적이 보였고 오늘도 서로 타이밍을 맞추고 안무를 고민하는 등 장기자랑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열심히 연습한 아이들은 씻고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부터 아이들 캠프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가는 기대감에 들떠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캠프에서 안전하게 지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어제 갔다 왔던 실내 암벽등반 액티비티에 대한 소감을 각자 작성해 보았습니다.
[박상현]
락월드를 다녀왔다. 먼저 스타필드에서만 했던 암벽등반을 많이 할 수 있었었어 좋았고, 마지막에 탈진해서 나머지 한 개를 못 올라간 것이 아쉽긴 했지만 스타필드에서 익숙한 클라이밍이 아닌 새로운 곳에서 해본 경험이 처음이기 때문에 매우 새롭게 재미있었다.
[장주형]
일단 클라이밍을 하러 갔는데 시설이 좀 작은 줄 알고 아쉬웠는데 실내로 들어가니 넓고 높아서 좋았고, 평소에도 클라이밍을 배워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좋았다. 특히 맨몸으로 올라가는 게 제일 재미있었다.
[강희수]
클라이밍을 하면서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처음 시작한 뒤로 계속하고 싶어졌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클라이밍을 하고 싶어졌다.
[전민규]
클라이밍이라는 스포츠를 하는 곳에 다녀왔는데 너무 재밌었다. 처음엔 좀 힘들었는데 하다 보니까 쉬워서 많이 했다. 거기에 고양이도 있었다. 다시 가고 싶다.
[김민찬]
클라이밍에 갔다 왔습니다. 시간이 조금 짧아 아쉬웠지만 다음번에는 더 많은 체험을 하겠습니다.
[김형준]
클라이밍 하는 락월드라는 곳을 갔다. 다 도착했을 때 첫 번째로 간 조를 만났다. 그다음 우리 조 차례였다. 처음엔 높은 곳을 올라갔다. 난이도는 쉬웠는데 막상 올라가니 높이가 무서웠다. 그리고 볼더링을 했다. 이건 낮은 대신 어려웠지만 성공했다. 액티비티 시간이 조금 짧아 아쉬웠다.
[김대현]
클라이밍은 처음이라 많이 떨렸다. 고소공포증 땜시 못 내려올까 봐 두려웠는데 올라가는데 팔이랑 다리가 너무 아파서 고소공포증이 싸악 날아가 버려서 즐거웠던 것 같다. 자신이 생겨 더 어려운 것도 도전해 보았는데 팔 근육이 버티지 못했다. 나름 재밌었다.
[박준성]
오늘은 클라이밍을 했다. 재미있었지만 힘들었다. 아직도 팔이 아프고 다리도 아프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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