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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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9 01:55 조회50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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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규, 민찬, 상현, 대현, 형준, 준성, 희수, 주형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유독 흐린 하늘이 아이들의 아침을 깨웠습니다. 밖에 날씨가 흐려서인지 아이들은 평소보다 잠자리에서 일어나기를 힘들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방에 들어갔을 때에도 알람을 못 들었는지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한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깨우자 바로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갈 준비를 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마치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정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캠프가 거의 끝나가며 교재도 이제 많이 남지 않아서 선생님들도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이시고는 했습니다. 또한, 최근의 수업은 교재 진도와 더불어 아이들과 선생님이 서로 대화를 많이 하며 이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아이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시고 아이들도 대답을 하며 수업이 진행되어 곧잘 대답하는 아이들이 기특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실과 투명판, 그리고 각종 재료를 이용해서 자신의 얼굴 또는 친구의 얼굴을 투명 판위에 만드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각자 투명판에 누구 얼굴을 만들 것 인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는데, 대부분의 G03 아이들은 친구의 얼굴을 그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서로의 얼굴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는데 그 작은 행동조차 서로에게는 즐거운 일인지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각종 재료들을 붙여서 작품을 완성했고 서로의 작품을 자랑하기도, 비교하기도 하면서 CIP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진행했습니다. 캠프가 진행될수록 아이들의 탁구 실력도 조금씩 느는 것 같이 느껴졌는데, 서로 랠리를 진행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또한 선생님들과 탁구를 치는 아이들도 있었고 같이 수업을 듣는 아이들과 친해져서 함께 탁구를 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정규 수업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 수학 수업이 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격일로 진행되는 수학 수업 특성상 한쪽 반 아이들이 먼저 마지막 수학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캠프에서 처음 수학 수업을 들을 때 제출했었던 답지를 다시 받으며 마무리하였는데 캠프가 끝나 감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수학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바로 저녁식사를 하였고,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다 맞은 아이들도 일부 있었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항상 아이들이 힘들지만 매일매일 열심히 단어를 외워오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생각될 때도 많습니다.
단어 시험을 마무리하고 아이들은 막간을 이용하여 장기자랑 연습을 했습니다. 이제 모두가 동작을 잘 숙지한 상태여서 실제 노래에 맞춰서 연습을 하여도 어색함 없이 움직였습니다.
오늘은 9시부터 조금 특별한 일정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애크미에서의 생활을 주제로 포토 콘테스트를 했었는데, 저희 G03 조는 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모든 아이들을 위한 떡볶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예전 디스코 나이트 때처럼 아이들은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이라 놀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떡볶이와 튀김을 함께 먹으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아이들끼리 또는 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오전에는 열심히 정규 수업에 참여하고 밤에는 특별한 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간혹 있는 특별한 이벤트는 아이들이 캠프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어줌과 동시에 조금의 추억을 남겨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은 캠프지만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많은 추억과 기억 남겨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인솔교사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형준]
형준이는 어떠한 일에도 긍정적으로 행동합니다. 그와 함께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이 점점 보이고 있습니다. G03 아이들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조금 헤매고 있을 때도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길을 정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민규]
민규는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민규와 함께 있는 사람의 표정은 항상 밝고 민규 또한 항상 웃고 있는 표정입니다. 민규가 주변 사람을 즐겁게 해 주어서 그런지 G03 아이들도 민규와 함께 하길 원합니다.
[장주형]
주형이는 G03 내에서 상대적으로 형이지만 G03 다른 친구들과 벽 없이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주형이에게 어떤 일을 부탁해도 싫은 내색 전혀 없이 항상 잘 마무리해 주어 믿음직합니다.
[박상현]
상현이는 좋아하는 일에 굉장히 열중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특히 수학이나 과학을 정말 좋아하는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학과 과학 문제집을 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장기 자랑에도 혼자 안무를 연습하기도 하며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희수]
희수는 매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습니다. 희수는 처음 도전하는 것에 대해 조금 두려움이 있는 것 같지만, 한 번 도전하기 시작하면 제일 열정적으로 그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장기 자랑 연습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대현]
대현이는 G03의 중심을 맡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G03 그룹의 일일 때에는 항상 대현이의 말을 듣고 다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저를 많이 도와주기도 하여 G03에 대현이가 있어서 항상 든든한 마음입니다.
[박준성]
준성이는 어린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캠프에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준성이보다 어린 친구들이 많은데, 그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기도 하고 이런저런 것을 챙겨주기도 하며 캠프에서의 큰형처럼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김민찬]
민찬이는 캠프의 긍정 에너지입니다. 언제나 친구들과 함께 다니며 주변 사람을 웃게 만들어 줍니다. 수업 시간이나 스포츠, CIP 시간에서도 이러한 에너지가 누구보다 잘 보여서 매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수업 선생님들도 민찬이의 이러한 모습을 좋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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