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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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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05 22:07 조회1,0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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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번빌라 인솔교사 김보형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로 액티비티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5시부터 일어나 준비를 하고 6시에 아침식사를 한 후에 6시 반에 버스에 올라 싱가포르로 향했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한명도 빠짐없이 다 잘 일어나서 준비하는 모습이 어찌나 기특하면서도 짠했는지 모릅니다. 꽤 이른 아침인데도 버스에서 한명도 잠들지 않고 재잘재잘 수다를 떨며 액티비티를 가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사이언스센터라고 해서 여자애들이라 처음에는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막상 입장해서 보니 신기한 것들로 가득 차 있어 2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옹기종기 모여서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1150분에 집합하여 바로 마리나 베이 센즈몰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쇼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번에 마리나 베이 센즈에서 갔던 몰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쇼핑몰이라 구경하고 쇼핑하는 재미가 달랐다고 했습니다.

 

345분쯤 다같이 모여 바로 옆에 있는 “Gardens the bay"로 이동했습니다. 슈퍼트리가 있는 큰 수목원이었는데 그곳에서 Best photo competition을 위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더운 날씨였고 수목원에서 쇼핑한 물건들을 들고 걸어야 하는 힘든 여정이었지만 덥다고 칭얼대기는 해도 누구하나 크게 짜증내지 않고 무사히 버스가 있는 종착지까지 도착했습니다.

 

항상 싱가포르 액티비티가 있는 날은 세관을 총 4번이나 통과해야 해서 이동시간에 대한 압박이 많이 있는데 오늘은 4번 세관통과 모두 많이 기다리지 않고 수월하게 통과했습니다. 7시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께 할 말이 많은 친구도 있고 쿨하게 별로 할 말이 없다는 친구도 있었는데 말은 그렇게 해도 부모님과의 통화를 기다리는 눈치였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고 많이 먹고 많이 걷고 많이 신났던, 그래서 피곤한 아이들은 내일의 정규 수업을 위해 통화시간이 끝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주제로 각자 쓴 코멘트 입니다

 

최혜원

세계일주를 꼭 해보고 싶다. 그리고 내가 의사가 장래희망인 것처럼 남을 도울 수 있는 무료봉사를 하고 싶다.

 

채정아

TV에서 친구랑 같이 세계 여행을 하면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사람이 나오는 걸 봤는데 너무 멋있고 또 재밌어 보여서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이연우

절벽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세계여행을 하면서 여러 나라를 둘러보고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위안부 문제를 내가 직접해결하고 싶은데 그 이유는 이 문제가 오랜 기간 동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유진

지난번 장래희망에 대해 생각해 봤던 것과 연결 지어서 위안부 문제, 독도와 간도 반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가족들과 세계 여행도 하고 싶고, 영화 시나리오도 한번 써보고 싶다. 어떤 사건에 대해서 과학으로 해결해보고도 싶고, 소설 쓰기, 교환학생 가보기, 서울대가기, 장학금 타기, 물리(수학) 올림피아드에 나가보고 싶다.

 

박지수

하루 종~~~일 먹고 다니고 싶다. 말레이시아에 와서 못 먹는 게 너무 많다. 그래서 한국에 가면 내가 그동안 먹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껏 사먹고 싶다.

 

김예원

요리 만드는 것을 하고 싶다. 왜냐하면 요리를 만드는 게 취미이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내가 한 요리를 남들과 나누는 것도 즐겁다. 지금은 말레이시아에 있어서 요리를 할 수가 없지만 집에 가면 그동안 먹고 싶었던 것들을 만들어서 먹고 싶다.

 

이수민

지난번 장래희망에 썼던 내용과 비슷한데 만화나 다큐멘터리를 녹음하는 성우 일을 해보고 싶다.

 

장하늘

절친인 에스더와 하임이랑 세계일주 여행을 하고 싶다. 아니면 가족들과 여행하는 것도 좋다. 원스핀 균형있게 하고 싶다. 귀뚫고 싶다. 캐나다에서 그린게이즈블 보고 싶다.

 

배혜인

6개월간 홀로 아니면 5명이하로 세계여행을 하고싶다.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평소 혼자 또는 친구들과 같이 지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해보고 싶다. 그리고 일식, 한식, 중식, 양식 요리 자격증을 따보고 싶다. 평소 요리하는 걸 좋아하고 남에게 해주었을 때의 뿌듯함이 좋았기 때문이다.

 

조수빈

장래희망에 썼던 것처럼 요리를 하고 싶다. 평소에 먹는 것도 좋아하고 맛있는 것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아하는데 내가 직접 요리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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