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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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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4 22:10 조회2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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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8 나경, 예진, 지후, 하영, 서경, 수민, 수진, 예은, 현지, 예솔, 윤설, 지수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맑음입니다. 비가 잦은 말레이시아인 탓에 항상 일어나자마자 하늘을 쳐다보는데 오늘 말레이사에 도착한 이래로 제일 맑은 하늘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가지는 날만 비가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제의 알찼던 일정 탓에 오늘 아침은 다 같이 늦잠을 자고 비몽사몽한 상태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정규 수업의 메인 일정인 영어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수업 중 사진을 찍으러 갔더니 원어민 선생님을 따라 영어 본문을 읽고 있었는데 엄마 병아리를 따라가는 귀여운 꼬마 병아리들 같아 귀여웠습니다. 스피킹 수업 때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게임을 진행해 보기도 하고 밖에 나와서 마리나베이 후기를 남겨보는 등 가벼운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영어로 말하고 게임을 진행해 보면서 영어 말하기의 두려움을 없애는 한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CIP 수업에서는 영어 만화 만들기를 했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관해 작성하고 오직 상상만을 이용해 4컷~8컷 정도의 만화를 그리는 활동이었습니다. 2~4로 이루어진 조별로 활동하기도 하고 혼자 만화를 만들어 보기도 하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그림 실력을 뽐냈습니다. 같은 그룹 친구들과 조가 되거나 다른 그룹 친구들과 조가 되어 함께 내용을 토론하면서 또 새로운 친구들과, 기존의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진듯 합니다.


오늘의 영어 일기 시간에는 어제 갔던 마리나 베이에 관한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이제 영어 일기를 쓴 지 일주일도 넘으니 아이들도 점점 익숙해지는지 영어 일기의 내용이 조금씩 더 풍부해지고 문장도 점점 길어지는 듯해 아이들이 캠프가 끝날 때쯤에는 얼마나 발전해 있을지가 기대가 됩니다. 알찬 하루였어서 그런지 항상 쓰던 양의 1.5배는 되는 것 같아 아이들이 일기 쓰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어제 멀라이언상부터, 쇼핑, 마지막 레이저쇼까지 점점 일기 쓰는 것에도 재미를 붙이는 우리 G08 아이들입니다.


정규 수업 이후에는 50분간의 짧은 수학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루 종일 수업을 한 후에 듣는 수학 수업이고, 어제의 일정 탓에 아이들이 조금 피곤해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잘 따라와 주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수학 수업을 듣지 않는 아이들은 자습시간에 책을 읽거나 가져온 숙제를 하기도 하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학습하는 우리 G08 아이들입니다.


오늘 저녁시간에도 어김없이 돌아온 단어시험 시간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항상 열심히 외워서 자신 만만한 채로 먼저 단어시험을 치면 안되냐고 물어봅니다. 수업 시간만 해도 벅찰 텐데도 놓지 않고 열심히 따라와 주는 대견한 우리 아이들입니다. 오늘은 빠르게 단어 시험을 치고 아이들과 그룹방에서 다 함께 노래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핸드폰을 못하는 것보다 노래를 듣지 못하는 것을 굉장히 아쉬워했던 우리 아이들이기에 원하는 곡을 선곡해서 다 함께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노래에 아이들은 신나했습니다. 


내일도 정규 수업이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모레는 또 레고랜드로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이기에 아이들이 힘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레고랜드는 말레이시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국경을 넘는 일도 없어서 부담이 덜 한 액티비티라 생각이 듭니다. 내일 다이어리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나경 : 오늘 나경이는 어제의 마리나베이의 스케줄이 조금 힘들었는지 약간의 컨디션 저하가 있어 2교시를 쉬었습니다. 다행히 치통은 약을 챙겨먹으니 나아졌다고 합니다. 약간의 복통은 있었지만 두 달에 한 번씩 이러는데 약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이고 쉬면 괜찮아진다고 하여 휴식을 가진 뒤 물어보니 괜찮아졌다고 해서 다행입니다. 


박예진 : 오늘 예진이는 액티비티 이후에 약간의 컨디션 저하가 있어 3교시에 휴식을 취했습니다. 고데기를 하다가 어깨에 화상을 입었다고 하여 걱정했지만 보니 약간 빨개진 정도라 다행이었습니다. 화상 연고를 발라주었고 며칠간 지켜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박지후 : 오늘 지후는 오전에 미열과 함께 약간의 감기기운이 있어서 감기약을 먹었습니다. 다행히 심한 느낌은 아니라 약을 먹고 기운을 차려 수업도 곧잘 참여했습니다. 그래도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기 전까지는 세심히 살펴보겠습니다. 심한 감기는 아니어서 며칠 상비약 챙겨 먹으면 나아질 것 같습니다. 


박하영 : 오늘 하영이의 아이템 중 하나는 키티 립밤입니다. 항상 만날 때마다 키티 아이템이 하나씩 느는 것 같은 기분은 착각인가 싶습니다. 하영이를 만날 때마다 또 어떤 새로운 키티 제품을 보여줄까라는 기대감에 더 유심히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제의 새 아이템은 키티 우산이었습니다.


송서경 : 항상 과자를 먹을때면 선생님~~~ 하고 통통통 걸어와서 제 손에 먹던 과자를 나눠주는 귀여운 서경입니다. 오늘 서경이는 저녁으로 나온 라면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당으로 내려와서 라면이 저녁으로 준비된 것을 보자마자 반짝이는 눈빛으로 방긋 웃는 서경이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엄수민 : 수민이는 오늘 약간의 체기가 있어 소화제를 하나 먹었습니다. 아직 소화가 안 된다고 하여 점심은 먹지 않고 호텔 내부 산책을 조금 했습니다. 그럼에도 속이 조금 안 좋고 컨디션 저하가 있어 수업 시간에 조금 방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행히 컨디션은 조금 올라온 것 같지만 원래 자주 몸이 안 좋다고 하여 조금 더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오수진 : 영어 필기체를 좋아하는 수진입니다. 오늘 수업시간에 했던 필기를 오늘 필기체로 다 작성했다며 보여주며 자랑하는 귀여운 수진입니다. 글씨체가 단정하고 깔끔해서 영문 캘리그라피 같은 것을 해도 잘 할 것 같아 한번 해보라고 권유해 보았습니다. 항상 자습 시간이 끝나고도 자기 전까지 추가적으로 학습하는 부지런한 수진입니다.


이예은 : 오늘 예은이는 오전 시간에는 수업을 잘 들었고 오후에는 약간의 편두통이 있어 약을 먹었습니다. 약으로 편두통이 잘 나아지지 않아 걱정입니다. 오늘 오후 정규 수업까지는 다 들었고 수학시간을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더니 조금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이현지 : 현지는 며칠 전 동물원에 갈 때 모기에 몇 번 물려 간지러운지 모기약을 바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간지러운지 아침저녁으로 약을 바르는 중인데, 그렇게 하는 것보단 가져온 버물리를 가져 다니며 수시로 발라주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렇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중이염 약은 잘 챙겨 먹고 있다고 합니다.


차예솔 : 어제 예솔이는 어제 버스에서 내리다가 미끄러져 살짝 무릎을 찧었습니다. 다행히 무릎이 붓거나 접을 수 없는 상태는 아니어서 충격이 가서 무릎이 아프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물어보니 어제보다는 괜찮다고 하여 며칠간 세심히 관찰해 보겠습니다. 낯선 곳을 어색해하는 예솔이가 적응을 거의 다 해서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최윤설 : 며칠 전부터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서를 읽고 있는데 영화와 비교했을때 내용이 조금 책과 다르다고 합니다. 제일 마지막에 추가 파트도 있다길래 궁금해져서 읽고 나면 꼭 선생님께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오늘 단어는 윤설이가 아는 단어가 많아서 수월하게 외웠다고 합니다.


홍지수 : 오늘 지수는 영어 일기 시간에 열심히 일기를 쓰고 남은 시간을 활용해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우리 G08 단어 에이스들 중 하나인 지수는 영어 발음도 선생님께 열심히 물어보며 열정적으로 단어를 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소설을 좋아하는 지수는 오늘 CIP시간에 멋진 아이디어를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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