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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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3 22:55 조회3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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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8 나경, 예진, 지후, 하영, 서경, 수민, 수진, 예은, 현지, 예솔, 윤설, 지수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이제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에 돌아가기까지 약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해가 나서 쨍쨍하다가도 아이들이 가는 아쉬운 마음을 대변하는 듯 오후에는 하나 둘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곧 눈에 눈물을 머금은 듯 안개가 껴 창밖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을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을 먹고 분주하게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했습니다.
어제부터 또 다시 레벨 변동이 있었기 때문에 스케줄 변동도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G08 아이들은 반에 쏙쏙 잘 찾아 들어갑니다. 수업이 조금 쉽다고 느낀 아이들이 있어서 그거에 대해 변동이 약간 이루어 졌는데 어제는 조금 어렵다고 했다가 금세 적응을 했는지 괜찮다고 하는 아이들입니다. 오늘 스피킹 시간에는 클라이밍 때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샀는지 등을 발표를 했고 다른 반들은 저번 아이스크림 소다 2탄으로 다른 맛 아이스크림 소다를 맛보고 후기를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CIP 수업에서는 앞으로 있을 무대에서 쓸 소품을 만들었습니다. 벌써 무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오늘을 제외하고 뮤지컬 무대까지 단 하루만 남겨두고 있는데 준비가 잘 되어가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CIP 클래스에서는 시간을 약간 할애해서 노래를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고 나머지 시간에는 가면을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역할에 맞는 가면을 만들었고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귀여운 가면도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을 했습니다. 보통 금요일에 수영을 많이 하지만 이번주 토요일에는 워터파크 액티비티가 예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른 수영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나중에 샤워를 하는 것이 귀찮아서 수영을 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몇몇 아이들은 수영장에 들어가서 수영도 하고 추워 보이길래 사우나도 켜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자습을 했습니다.
정규 수업이 모두 끝난 후 수학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수학책도 점점 끝을 달려가는 것 같습니다. 시간 상 끝까지는 못가겠지만 개념을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꼼꼼히 지도하겠습니다. 오늘 수학 수업을 듣지 않는 아이들은 자습을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 자습도 단어 시험으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늘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단어 시험에 통과했고 수학 문제를 풀거나, 책을 읽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G08 아이들은 특히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라면을 먹고 싶은 아이들은 라면을 먹기도 하였습니다. 용돈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준 뒤, 내일은 일찍 나가야해서 그룹시간을 조금 일찍 끝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은 액티비티로 뽑았던 액티비티 중 하나인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는 날입니다. 내일은 점심쯤에 비가 오기로 예정이 되어 있지만 강수 확률이 3~40프로이기에 우리가 그 6~70에 들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내일은 아침 일찍 나가야하기에 오늘 일찍 잠자리에 드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감사합니다.
**학부모님과의 전화는 한국 기준으로 24일 21~22시에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 입니다.>
김나경 : 오늘 나경이는 하영이와 스포츠 시간에 수영을 했습니다. 신나게 수영을 하고 사우나에 들어가 누가 누가 오래 버티나 소원권 내기를 했는데 아쉽게도 스포츠 시간이 끝나서 끝을 내지 못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는 나경입니다.
박예진 : 오늘 인솔 선생님 중 한분이 생일인데 예진이가 그 선생님을 잘 따릅니다. 오늘 생일이라고 알려주니 종이로 꼬깔 모자를 만들고 친구들끼리 롤링페이퍼를 작성해서 선생님에게 꼭 전달해달라 말하는 귀여운 예진입니다.
박지후 : 오늘 지후가 잘 따르는 인솔 선생님 중 한분이 생일입니다. 예진이와 함께 선생님을 위해 롤링페이퍼를 작성하고 선물을 드리러 갔습니다. 아쉽게도 선생님에게 직접 전해주진 못했지만 마음이 너무 이쁜 지후입니다.
박하영 : 하영이는 오늘 CIP 수업 중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키티 가면을 만들었습니다. 키티를 많이 그려보았는지 슥슥 그리더니 이쁜 키티 가면을 뚝딱 완성했습니다. 오늘 나경이와 수영을 하고 사우나에 들어가서 놀던 하영입니다.
송서경 : 서경이는 오늘 용돈을 받을 때 돈이 얼마 없다고 슬퍼했습니다. 그러나 곧 부모님이 추가 용돈을 보내준 것을 보자마자 행복하게 웃음 지으며 내일 무엇을 살 지 고민합니다. 최근 창빈이와 이리 저리 마주치면서 장난을 많이 칩니다.
엄수민 : 선생님들에게 매번, 매일 하트를 날리고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해주는 귀여운 수민입니다. 항상 저를 위해서 무슨 일이든 발벗고 나서주고 도와주는 수민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많습니다.
오수진 : 수진이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도 잘 가르쳐줍니다. 오늘 자습시간이 끝나고 시간을 조금 할애해서 하영이가 모르는 부분들을 옆에서 가르쳐 주면서 함께 공부를 했습니다. 동생을 도우려는 마음이 너무 이쁩니다.
이예은 : 오늘 예은이는 약간의 편두통이 있어 약을 한 알 먹고 수업 한시간을 쉬고 방에서 잤습니다. 그래도 쉬고 나니 완화되었다고 하여 수업에 잘 참여했습니다. 내일 무엇을 입을지 친구들과 모여 또 한번 패션쇼를 여는 예은입니다.
이현지 : 현지는 친구들과 호텔 난간에서 이리 저리 선생님이나 친구들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디서나 선생님을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를 해 주어서 모든 선생님들과 친한 마당발 현지입니다.
차예솔 : 오늘 예솔이는 다시 약간의 감기기운과 미열이 있어 약을 먹고 쉬었습니다. 내일 액티비티라 다시 아플까봐 걱정이 조금 되나 봅니다. 영양제를 잊어먹고 잘 안챙겨 먹었다고 하길래 매일 챙겨먹으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최윤설 : 윤설이는 감기 기운이 없어진 것 같더니 오늘 다시 약간의 미열이 있어서 해열제를 복용 했습니다. 다행히 약효가 빨리 돌아서 다시 정상온도로 돌아왔습니다. 혹시 몰라 저녁에 약을 먹고 잤습니다.
홍지수 : 지수는 약을 먹고 점점 차도를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무리 하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아서 오늘 영어 수업 한시간을 쉬었습니다. 그래도 본 컨디션을 거의 되찾아 친구들과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웃고 다니는 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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