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겨울]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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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4-19 13:38 조회2,3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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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남, 중3)
이제, 약1달간의 길고도 짧은 것 같은 영어캠프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처음 2,3일간은 기대보다 걱정이 훨씬 앞섰지만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친해지면서 나날이 걱정 한 두개가 사라졌었다. 이제 수업에도 재미 들리고 한참 친구들과 헤어지려 하니 매우 안타깝다. 몇몇 애들은 한국 가서 연락을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친구들이 멀리서 살다 보니 얼굴 볼 날은 거의 없고 작은 핸드폰 하나로만 연락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이제 모든 활동이 종료되었고 수업도 종료되었다. 나는 내일 이곳을 떠난다. 처음 에이온 쇼핑몰에 갔었을 때가 정말 기억이 생생하게 남고 어제 같은데 실감이 안 나도록 시간이 빨리 지난 것 같다. 내 동네에 있는 친구들도 가족들도 많이 보고 싶지만 여기 계시는 E,G 원어민 선생님들, 스태프 선생님들과 헤어지는 것이 싫다. 이렇게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있지만 여기서 배워가는 것과 내 생활습관도 많이 바뀐 것 같다.
처음 캠프에서 테스트를 보았을 때는 자신감도 바닥이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얘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스피킹 테스트때 단 한마디도 하지 못했는데 여기서 한달 동안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하고 수업 하다 보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오늘 스피킹 테스트 때는 다 자신 있게 대답했다.
또 이곳은 8명끼리 생활하는 공동체 생활이기 때문에 항상 자신이 빨래 할 것은 빨래통 에 넣고 빨래가 다 된 옷들은 내가 하나하나 다 개서 정리를 한 점에서 생활습관이 바뀐 것 같다. 또 한가지 바뀐 게 있다면 난 여기를 오기 전에는 항상 핸드폰을 달고 살았다.
항상 새벽 2시까지 핸드폰만 보면서 생활했는데 1달동안 핸드폰 없이 생활 했을 땐 처음 1주일정도까지는 계속 핸드폰 생각이 나고 무기력 했는데 그 뒤에는 핸드폰이 없는 것 에 대하여 수긍하게 되었고 핸드폰이 없으니까 일찍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머리가 맑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한국에 가서는 핸드폰을 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니까 짐 정리 잘하고 애들, 친구들한테 작별인사하고 내일 힘들고 피곤하지 않게 일찍 자야겠다. 한달 동안 모든 원어민 선생님들 스태프 선생님들, 친구들, 동생들한테 너무 감사했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캠프에 다시 참여 하고 싶다.ACME 영어캠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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