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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여름] 필리핀 개별과외6주 강성아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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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0-09-10 10:35 조회2,8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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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필리핀 6주차 개별과외 여름캠프를 보낸 강성아 엄마입니다.



딸은 현재 6학년으로 영어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필리핀 6주캠프를 선택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비행기를 태워 먼 곳으로 보내고 나니 제발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6주를 보내고 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바뀌는 것이, 바로 외국으로 첫 캠프를 보내는 엄마의 마음인가 봅니다.

출발한 날부터 그곳에서의 생활을 애크미 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날 그날 밤마다 올려주시는 인솔교사 선생님의 다이어리와 앨범은 사실 감동 그 자체더군요.
아이들의 생활이 눈에 훤히 그려질 정도로의 생생한 글과 현장감 넘치는 사진들은 보고 있노라면, 부모의 마음을 다 헤아리고 있는 듯한 정성과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었습니다.
그렇게 매일 애크미 사이트의 다이어리와 앨범을 보니, 걱정과 불안 대신 마치 그곳에서 아이와 함께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하루하루가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한번 있는 전화통화를 통해 애틋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사이트의 우체통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마음을 맘껏 전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한 일정의 수업을 소화하고 있는 아이들이 기특했고, 일주일에 두 번 있는 Activity는 아이들이 공부로 지루할 수 있는 그곳에서의 생활에 넘치는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더군요. 금상첨화라고 할까요? 그곳에서 테스트도 기대 이상의 놀라운 성적을 내 가족을 기쁘게 했습니다. 타지에서 그리 열심히 생활해 준 딸아이가 기특하고 한없이 고마웠습니다.

공항으로 마중 나가 아이를 보는 순간, 키가 훌쩍 커져 있는 딸을 보며 눈물이 났습니다. 마치 어른이 되어버린 느낌이었습니다.
다녀온 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느낀 것은 키만 큰 게 아니라, 생각은 훨씬 더 커서 왔다는 것입니다.

처음 비행기에 오를 때는 많이 무섭고 두려웠는데, 그곳에서의 생활이 힘들기도 했지만, 집중력도 많이 생기고 너무 보람되고 즐거웠다는 그래서 한동안 필리핀 캠프가 많이 그리울 것 같다는 말과 기회가 되면 캠프에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캠프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 아니 그보다도 더 귀한 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이제는 더 이상 두렵지 않다는 것이지요.
성아의 경우는 애크미 캠프에서 기대이상의 많은 것을 이룬 것 같습니다.

캠프에 늘 아이들과 함께하며 온 마음으로 대해주신 인솔자 선생님께 눈물 나도록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원이 작아 정말 가족처럼 형제자매처럼 지낸 우리 천사같이 너무도 해맑았던 친구들, 함께 한 추억들 영원이 고이고이 간직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건강하고 씩씩하게 훌륭히 6주 캠프를 마친 우리 딸 성아,
너무도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사랑한다. My Love~~~


(초등학교 6학년 강성아 학생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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